RADIOMIR 1940 MINUTE REPEATER CARILLON TOURBILLON GMT

모든 문화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벨소리나 다른 장치로 알리는 고대의 관습이 존재했습니다. 하이엔드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이러한 매혹적인 유산을 간직한 컴플리케이션은 바로 아워 및 미닛 리피터 메커니즘으로, 푸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시계의 차임을 울리게 합니다. 

오피치네 파네라이는 한 세기 넘게 바다의 세계와 긴밀한 인연을 맺어 온 하우스의 역사와 선박에 비치된 선내 시종으로 시간을 알렸던 해상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신제품 Radiomir 1940 Minute Repeater Carillon Tourbillon GMT를 제작하였습니다. 

특히, 선박에 승선시 벨이 울리는 소리는 선상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아침에 선원들을 깨우고 식사 시간에 이들을 불렀으며, 하루의 끝을 알렸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위험을 경고하거나 회의 소집, 또는 안개로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았을 때 다른 이들에게 배의 존재를 알리는 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스위스 뉘샤텔에 위치한 파네라이 하이엔드 워치 매뉴팩처에서 선보이는 청명한 차임의 스페셜 에디션은 오늘날 다시 한 번 오랜 전통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차임 기능은 8시 방향에 위치한 푸쉬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되고 세 개의 공을 쳐서 소리를 냅니다.

두 개의 해머로 이루어진 전통 방식에서 벗어나 세 개의 공을 선택한 결과, 각기 다른 톤의 세 가지 음향으로 마치 종소리와 같은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공은 전통에 따라 가장 낮은 음역으로 시간을 알려주며 가장 높은 소리를 내는 마지막 공은 개별적인 분 단위의 시간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새롭게 도입된 두 번째 공은 중간 음역대의 트리플 차임을 울리는데, 각각의 트리플 차임은 기존의 15분이 아닌 10분이 경과되면 활성됩니다. 

작동 방식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일반적인 리피터에서 시간이 10시 28분인 경우, 시간을 표시하는 차임 10번, 15분을 표시하는 다른 음역대의 차임, 그리고 분을 표시하는 13번의 개벌적인 차임으로 시간을 표시합니다. 

그러나 파네라이의 Minute Repeater Carillon의 경우, 시간을 표시하는 차임 10번과 두 번의 트리플 차임(10분 간격 두 번), 그리고 8번의 개별 차임을 울려 시간을 표시합니다. 10분 시스템은 차임이 울리는 횟수를 줄여 더 쉽고 빠르게 시간을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오늘날의 시계가 시간을 표시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일치합니다. 

또한 미닛 리피터로 전달되는 음향의 품질은 케이스와 시계 구조를 이루고 있는 레드 골드의 속성에 따라 더욱 증폭되어 둘로 나뉘어졌다가 다시 하나로 합쳐집니다. 이 구조를 통해 케이스 내부에 빈 공간은 음향의 품질 향상을 위해 최적화될 수 있도록 합니다. 

파네라이의 워치메이커 장인들은 모든 시계를 수작업으로 제작하여 유사하지만 각기 다른 고유의 독특한 소리를 내는 타임피스를 완성합니다.